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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질환

치질수술후 배변은 이렇게



안녕하세요. 서울 양병원입니다.

많은분들이 치질 수술 후 배변에대해 궁금해하시는데요.

수술 한 다음날 아침부터 보통의 식사를 하게 됩니다.

배변 시 아플까 두려워 식사를 하지 않거나 조금만 드시는 분이 있는데 변의 양이

적으면 반대로 배변이 잘 안되어 고통이 따르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배변의 고통을 줄이도록 합니다.

배변은 되도록 수술 다음날부터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일에도 가능하지만,  수술 당일은 항문이 부어서 대변이

직장에 없는데도 변의를 느껴 배변을 여러 번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당일은 되도록 참는게 좋습니다.


배변자세는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는 편안한 자세가 좋습니다.

수술 부위가 터질까 걱정하여 쪼그리고 앉게되면 변이 수술부위를 자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변을 쉽게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진통제를 복용하십시오.

1) 진통제는 복용 후 30분 이후부터 효과가 잘 나타나므로 식사시간에 관계없이 자신의 배변시간 30분 전에 복용하십시오.

한잔 이상의 물과 함께 드십시오 (참고로 수술 후 환자분들의 배변시간은 57%가 아침 식사하기 전 30분 전후 였습니다.)

2.진통제를 먹고 1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때는 1정을 더 복용하십시오. 



환자분들 95%가 수술 후 이틀째까지는 모두 배변을 하고 있습니다.



수술 다음날 부터 하제를 드리니 아침부터 1포씩 드십시오.

단 변비가 있어 변이 단단한 분은 2포씩 드십시오.


수술 후 2일이 되었는데도 변이 소량밖에 나오지 않고 계속 항문내에

남아있는 느낌이 있을 때, 또는 도저히 자력으로 배변할 수 없을 때는

좌약 관장이나 액체 관장을 해야하므로 조속히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변을 보지않아 항문내에 남아있으면 항문의 통증이나 출혈이 심해지고 항상 거즈에

변이 묻게되므로 충분히 배변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