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양병원입니다.
치아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칫솔로 이를 닦고 구강을 청결하게 해야 하듯이,
항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문을 늘 청결히 유지하며 올바른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배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변 후 항문을 물로 세척한다.
배변 후 휴지로 항문을 닦으면 항문 주름과 주름 사이를 다 닦을 수 없다.
그래서 휴지로 1~2번 닦은 후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물로 닦아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진다.
∙배변은 3분 이내로!
치핵(치질)은 항문의 점막하 조직인 쿠션조직이 밖으로 밀려나와 생긴 것이다.
치핵을 유발하는 요인 중 가장 많은 것은 배변을 오랫동안 보면서 힘을 쓰는 것이다.
배변을 빨리 마치는 것이 치핵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 후에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며
배변이 신문이나, 책 등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배변은 규칙적으로 아침식후에 하도록 한다.
배변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가급적이면
아침식사 후 하는 것이 변비를 예방해준다.
아침식사를 하여 비어 있던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대장에 영향을 미쳐,
즉 위∙대장 반사운동이 일어나 강력하게 배변하고 싶은 변의가 생긴다.
이때 배변을 하면 쉽고 빠르게 끝낼 수가 있다.
∙배변중이나 배변 후에 항문을 오므려서 배 위쪽으로 당긴다.
이렇게 하면 밀려나온 항문 쿠션조직이 쉽게 제자리로 들어가 치핵을 예방 해준다.
위와 같이 항문을 오므려 위로 당기는 것을 10회정도 반복한다.
∙굳은 변을 피하고 부드러운 변을 만든다.
매일 배변을 하면 부드러운 변이 나온다. 수분이나 식물성 섬유소를
많이 섭취해도 대변의 양이 많아지고 부드러워진다.
∙변기는 양변기가 좋다.
재래식 변기는 항문에 부담이 된다. 항문으로 피가 몰리는 울혈이
쉽게 일어나고 항문 쿠션조직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온다.
양변기는 항문에 부담이 덜 된다.
출처) 양형규 저. 양병원 출판부. 치질 뿌리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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